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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Vancouver, Canada

[캐나다/밴쿠버 Day 5] 불꽃놀이(Honda celebration of light vancouver 2023) 관람

by 롤로아빠 2023.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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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22일 토요일(PDT) 

 

Exercising

오늘은 멀리가지 않고 가까이 돌자를 목표로 가볍게 돌려고 했는데 또 4km나 뛰어버렸다. 그래도 날이 덥지 않고 뛰기 딱 좋았다. 숙소에 돌아와서는 등과 이두 운동을 가볍게 했다. 오늘도 이렇게 하루를 시작해본다

 

Canada franchise

캐나다에 왔으니 캐나다 프랜차이즈를 먹어보자라는 생각으로 A&W를 갔다. Uncle 어쩌고라는 햄버거를 먹었다. 수제버거 느낌 낙낙한 것이 아주 괜찮았다. 내가 영어를 못 하는건지 인도계열 알바가 영어가 이상한건지 말이 잘 안 통했다. 아직도 모자른 나의 리스닝 실력을 키워야겠다. 들렀던 음식점들은 차곡차곡 리뷰할 계획이다.

 

불꽃놀이

Covid-19로 인해 몇년간 미진행했던 밴쿠버 불꽃축제가 몇년만에 진행된다는 정보를 보았다. 할 것도 없겠다 보려고 하는데 인터넷에 나온 수많은 정보들이 '사람이 너무너무너무너무 많아서 보기 힘들다.' 였다. 걱정되는 마음에 밥 먹고 동태를 살필겸 English bay에 갔다. 이미 경찰들이 통제를 하고 있었다. 사람들도 꽤 많았고, 난 일단 그늘을 찾아 벤치에 앉았다. 거기서 바다를 보며 얼마나 오랫동안 멍하니 있었는지 모르겠다. 최소 1시간정도?

 

Korean food for dinner in Canada

불꽃축제는 10시에 시작이라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았다. 거의 5시간? 집에 일단 갔다. 이리 뒹구루루 저리 뒹구루루하다가 저녁에 밥이나 먹으러갔다. 뭘 먹을까 하다가 점심은 캐나다식(?) 먹었으니 저녁은 한식 먹자하고 젤 가까운 짱개집을 갔다. 차돌짬뽕밥을 먹었는데 너무 짰지만 물 반컵정도 넣어주니 맛있었다. 사이드로 짜장소스랑 밥+계란후라이를 주는데 이게 존맛이었다 ㅋㅋㅋㅋㅋㅋ 짜장 맛집임에 틀림없었다. 캐나다에 어학연수(?) 여행(?) 와서 한식집 후기 쓰면 좀 없어보이니 여긴 가볍게 패스하도록 한다. 혹여 궁금하면 댓글달아주시라. 구글맵 평점도 높고, 사장님 종업원들 모두 친절하다 (물론 이 차돌짬뽕밥이 Tip 15% 포함해서 $26.1 = 26,000원 이라는건 알아두시고....)

 

Fireworks Festival

밥을 다 먹고 더 쉬다가 9시쯤 집을 나서서 English Bay로 다시 갔다. 사람이 억수로 많아져서 폭죽 발사대 정면으로는 너무 사람에 치일 것 같아 우측으로 빠졌다. 포인트는 사람이 아무리 아무리 많아도 서울(여의도)에서 진행되는 불꽃축제에 비하면 밀집도는 반도 안된다고 생각한다. 여의도 불꽃축제는 숨쉬기도 조금 힘들고 의지대로 걸어갈 수 없을 정도로 밀집해서 가기가 조금 무서운데, 밴쿠버는 소문과 달리 매우매우매우 괜찮은 편이었다. 차이를 생각해보면 ① 서울은 하루에 모든 나라 팀 모아서 진행해버리고, 밴쿠버는 3번에 나눠서 진행해서 ② 바다 한가운데서 쏘아올리기 때문에 여러 Beach 에서 볼 수 있어 인원들이 분산 가능함 이었다.

처음 딱 10분 보기 좋았고, 그 뒤론 집에 갈까? 엄청 고민될 정도로 흥미가 급 떨어졌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이가 들었나보다) 그래도 아침부터 이거 보려고 아무것도 안하고 시간 날린게 너무 아까워서 존버했다. 정확히 10시부터 10시 25분까지 하더라. 난 집까지 걸어갈 수 있어서 다행인데, 수많은 사람들이 한번에 집가려고 우르르 일어나서 걸어나가는 모습을 보고 한숨부터 나왔다. 사람많은걸 싫어하는 내게 저 군중 속은 지옥이라 생각했다. 여튼 불꽃축제 모습 한번 보시라

불꽃놀이 하나 보려고 너무 심하게 존버하느라 토요일 하루를 날린 것 같아 기분이 조금 나빴다. 여튼 집에 가서 반쪽이랑 통화를 하고 웃고 떠들다가 필름이 끊기듯이 툭 정말 기절해버렸다.이렇게 하루가 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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