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14일 월요일(PDT)
English Bay Beach Cactus Club Cafe
- 잉글리시 베이 지점은 예약 필수 (예약 안 하면 웨이팅 오래 함)
- Signature Drinks는 그냥 음료수 같았음
마지막 만찬
캐나다에 오면 CACTUS CLUB 이라는 가게가 핫플레이스마다 정말 많이 보인다. 처음엔 저기가 도대체 뭐야? 이러고 지나가기만 했는데, 핫플레이스라고 해서 항상 궁금해 했기에 마지막 식사 장소로 정해뒀었다. 토사장은 Level Test를 패스해서 내일부터 상위 반으로 옮긴다고 해서 이제 못 만난다. (나는 등록기간이 짧아서 시험따위 보지 않는다) 여튼 걸어가면서 Canada Goose도 촬영하고 한 20분쯤 걸어서 도착했다.
칵투스 클럽(CACTUS CLUB) Drink
우리는 메뉴 고르기 전에 우선 음료부터 봤다. 여행자인 우리는 대표 메뉴를 먹어봐야 하지 않겠냐면서 제일 유명한 '벨리니(Bellini)'와 '시그니처 상그리아'를 주문했다. 음.... 그냥 음료수 같았다. 알코올 맛이라고는 전혀 느껴지지 않는 맛이라 아쉬움이 남았지만, 주말에 많이 마셨으니 패스. (사실은 이 가게 가격이 다 사악해서 ^^...)
나중에 Drink 하나를 더 추가했는데 Salted Lime Beer라고 매주 월요일마다 할인해서 CAD 5라는 거다. 그래... 새로운 것 도전해보자라는 마음으로 마셨는데, 라들러를 따라만들려다가 실패한 물맛같은 맥주맛이었다. 칵투스에서는 음료수 같은 칵테일만 마시는 것으로....
CACTUS CLUB Menu
처음엔 두가지 메뉴만 주문했다. 밥이 먹고 싶어서 내가 고른 Salmon sushi와 유명하다는... 음..... 저 가운데 저 메뉴가 Lettuce(상추) 어쩌고인데 엄~~청 유명한 메뉴란다. 여튼 저거 ^^. Chicken과 두부 중에 고를 수 있는데 고민하지도 않고 치킨으로 선정해서 먹었다. (절대 돈때문이 아니다. 유명한 메뉴 위주로 주문하려는 것이었다)
2개로는 양이 모자라 Yum fries 라는 추가로 시켰다. 이게 마치 푸틴처럼 캐나다에 오면 엄청 유명한 프라이라는데 고구마 튀김 비슷한 맛이었다. 3개 모두 아주 맛있게 먹었고, 비싼 가게는 기본은 한다는 것을 알았다.
Say goodbye
이렇게 밥을 먹고 잉글리시 베이를 아주 잠깐 콕 찍기만 하고 집으로 갔다. 일기를 쓰고 있는 지금은 목요일인데(헤헤^^;;) 정말 이 날 이후 한번도 연락한 적이 없다. Out of sight, out of mind 인가? 난 반쪽이랑 6주동안 못 만나도 잘 지내고 있는데...(나만의 착각일 수도 있지만) 여튼 외국인이라도 정이 가서 잘 지냈는데, 1박 2일 고생하면서 나도 모르게 피로함을 좀 느꼈던 것 같다. (여행 극 초반에 토사장이 운전을 막 하고 막 Speak loudly할 때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서 좀 짜증을 냈던 것 같기도 하다) 내가 일본을 가든, 그가 한국을 오든, 또 다른 제3세계에서 만나든 인연이 된다면 또 만날 수 있겠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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