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29일 토요일(PDT)
Go to the Seattle
시애틀에 가야돼서 무지 일찍 일어났다. 호다닥 준비하고 투어버스 장소까지 갔더니 1등이었다. 빈속에 버스타면 멀미각이라 근처 맥모닝을 갔다. 또 쿠폰으로 먹느라 뜨거운 커피를 받았는데 정말 겁나 뜨거웠다. 버스 출발 시간 때매 결국 하나도 못 마시고 다 버렸다.
고속도로를 쭉 타고 가다보면 국경이 나오는데, 버스 탑승자들은 따로 빠져서 검사를 받는다. 뭐 너무 별거 안 물어봐서 대답한게 기억이 안 날 정도다. 그렇게 미국으로 넘어갔다.
Space Needle
시애틀에 도착해서 처음 들른 곳은 스페이스 니들이라는 관광지였다. 가는 길에 투어버스 아저씨가 생색내는 것처럼 '30분 준다면서 사진만 찍고 오시라'길래 속으로 "30분이면 저기 올라오고도 남는 시간 아닌가? 왜 사진만 찍고 오라는거지?" 생각했다. 도착해서 내 생각이 완전 잘못됐음을 깨달았다. 시애틀에 거의 유일한 관광지인 이 곳은 정말 엄청난 인파가 있었고 저 위에 올라가려면 Minimum 2시간 각으로 보였다.(보수적으로 잡아서 2시간이라 생각이 들 정도다)
Pike Place Chowder
다음으로 도착한 곳은 스타벅스 1호점이 있는 Pike Place Market 이었다. 점심을 먹어야 돼서 고민도 안하고(아는 식당이 여기 밖에 없었음) Pike Place Chowder로 향했다. 파이크 플레이스 차우더는 워낙 유명해서 줄이 길었다. 한국사람도 많고 외국인도 많고 그냥 다 많았다. 여기도 음식점이니까 자세한건 따로 글을 쓰는 것으로 하겠다.
First Starbuck Store
밥을 다 먹고 뭐하지? 고민했는데, 시애틀에 아는거라곤 스타벅스 1호점이랑 껌벽 밖에 없어서 2개를 가야겠다 생각했다. 딱~ 커피사서 껌벽 구경하고 버스 타면 개꿀? 이라고 생각했다. 나의 큰 오산이다. 스타벅스에서 1시간 30분동안 줄 서 있을거라곤 알지 못했다. 기념품이랑 커피 사자마자 바~~로 호다닥 버스 장소로 갔다. 커피 거의 준 원샷 때리고 버스에 탑승했다.
Starbuck H.Q.
껌벽은 더러우니 안 봐도 상관없다며 뇌절해버렸다. (직접 못 본 것은 아쉽지만....) 여튼 그 다음으로 스타벅스 센터라는데를 들렀다. 시애틀은 정말 뭐가 없는게 확실하다.
Seattle Outlet
아울렛에 가자마자 당한 것은 동전을 먹지 않는 자판기였다. 동전을 넣었는데 걸리는 느낌이 들어서 다른 동전으로 밀려고 하다가 두개 모두 잃었다. 하.......... 다른 자판기에 가서 카드를 찍고 물을 뺐다. 분명히 2.5USD였고 1개만 클릭했는데, 5 USD가 결제됐다. 어처구니가 없다. 진짜 순식간에 3 USD, 5천원 조금 안되는 돈을 먹혔다. (이게 미국인가......)
쇼핑시간을 1시간 30분 줘서 정말 호다다다닥 필요한 것을 사기위해 동분서주했다. Theory 바람막이와 Nike 기모후디를 득템했다. 2개 합쳐서 200 USD 정도? 신이났다. 나이키 신발이 진짜 저렴한지 모든 외국인이 나이키 신발을 사는 느낌이었다.(나는 옷에 집중하느라 신발 가격을 못 봤다)
Back to Vancouver
밴쿠버에 도착해서 너무 피곤했다. 조금 졸다보니 9시40분이었다. 10시에 마지막 불꽃축제가 있네? 간신히 옷을 다시 입고 나갔다. 필리핀팀 공연이었는데 젤 좋았다. 이렇게 마지막 3번의 모든 불꽃축제를 모두 보았다. 밴쿠버하면 불꽃축제가 제일 기억날 것 같다.(사실 지금가지는 예쁜 자연이 더 떠오른다)
집에 와서 라면에 소주(미니)한통 조졌더니 ㄹㅇ 씻지도 못하고 기절했다. 이렇게 Day 12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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