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Vancouver, Canada

[캐나다/밴쿠버 Day 16] 노상에서 무료 영화

롤로아빠 2023. 8. 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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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2일 수요일(PDT) 

Vancouver Summer Outdoor Movies 경험
- 영화 시작 시간은 정해져있지 않고 After Sunset
- 엉덩이가 매우 아프므로 의자나 푹신하게 앉을 것이 필요

 

Vancouver Summer Outdoor Movies

수업이 끝나고 일본인 친구(이하 '토'라 부르겠다)가 나에게 오늘 뭐하냐고 물어봤다. 당연히 나에겐 아무 일정이 없었다. 오늘 Queen Elizabeth Theatre Plaza 라는 곳에서 무료 영화상영이 있다고 말했다. 같이 가쉴? 물어보길래 ㅇㅇ하고 따라갔다. 나이도 처음 물어봤는데 26살이란다. (American Age)

https://vancouversbestplaces.com/entertainment/summer-outdoor-movies/

이 링크를 들어가보면 ~9:00 까지로 돼있어서 7시부터 시작인줄 알고 6시 수업 끝나고 후다닥 갔는데 사람이 없어서 이상했다. Staff 에게 물어보니 After sunset이라고 말해줘서... 아주 당황했다. 집에 갈지 어떡할지 고민하다가 내가 맥주한잔하쉴? 이라고 물어봤고 토도 좋다고 해서 근처에 식당을 찾기로 했다.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일식 먹고 싶다고 내가 말해서 제일 가까운 곳에 Google map rating 4.7점인 일식당을 갔다. 내 입맛엔 다 맛있었는데 Sushi가 맵다고 Korean or mexican style이라며 chopstic을 대지않던 그.... 결국 내가 다 먹었다😉

무슨 빨래판같은 플레이트에 겁나 크게 나와서 놀랐다. 2인분 맞다. (2인분에 약 5만원정도 한다.) 다녀온 식당 모두를 리뷰 하고 싶었는데 혼자 가는게 아니면 사진 찍기가 좀 민망해서...... 리뷰는 남기지 못하는 것으로.......

영화는 '탑건 메버릭'. 영화관에서 보고 싶었는데 반쪽이랑 가자가자 해놓고 못 갔던 영화다. 좀 극적인 것들이 너무 만화같았지만..... 글도 Time killing용으로 너무 좋았고, 영상미가 위주다보니 아무래도 대화내용도 어렵지가 않아서 쉽게 이해하면서 봤다 (물론 english subtitle에 의존한 것은 비밀)

아, 진짜 아스팔트 바닥에 앉아서 보는건데 Canadian들은 아주 스마트하게도 Camping chairs를 들고와서 오손도손 앉아 편하게 보더라. 진심 개 부러웠다. 안 그래도 의사가 꼬리뼈에 안 좋으니 딱딱한데 오래 앉지 말라고 했는데..... 후............

영화가 끝나니 피곤했다. 집까지 걸어서 30분이면 갔지만.... 버스가 10분이길래 20분의 회복을 위해 3천원을 태웠다(버스비가 한화 3천원 수준) 그리고 집에 와서 맥주 한캔 마시고 세수하고 기절잠!

 

Daily Routine

유독 피곤했던 운동이 너무 하기 싫었고, 처음으로 제대로 운동 안한 날 같다. (정확하게는 할 수 있음에도 하지 않았던 날) 진짜 Gym 예약 시간 거의 끝물에 가서 어깨운동 10~15분하고, 5분정도 남았길래 아주 가볍게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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